동행
미국에서 4개 주를 4초만에 도는 방법 포코너스
노벤타
2016. 10. 15. 06:00
그렇다 정답은 포코너스에 자리한 기념비 위를 도는 것이다.
미국의 주 경계선은 직선인 곳이 많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중부와 서부에서 두르러진다.
미국은 개척을 통하여 영토를 확장해서 이렇게 행정편의를 위해서 직선으로 주를 많이 나눴다.
하지만 직선이라해도 완전 사각형은 안되니 조금씩 어긋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딱 한군데 예외가 있으니 바로 남서부에 있는 애리조나, 유타, 콜로라도, 뉴멕시코 주가 교차하는 지점이다. 이곳은 이미 관광 명소로 수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고 한다.
4개의 코너가 있다하여 포코너스 라고 불리며 기념기가 있고, 그랜드캐니언과도 가까워서 아주 좋은 관광자원이다.
이 기념기위에서 딱 4초면 4개의 주를 다 밟을 수 있다.
아무리 미국이 넓어도 이곳에서 만큼은 귀염둥이다.
이곳이 또 유명한 이유는 미국에서 가장 큰 인디언 자치구 "나바호랜드"가 시작하는 곳이기도 하다. 포 코너스 주위에는 50가구 정도의 기념품상점과 나바호 랜드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라고 쓰여있는 표식이 있다고 한다.
나바호 랜드란 , 유타와 애리조나 뉴멕시코주에 걸쳐 있는 광대한 나바호족 자치구이다. 미국 정부의 인디언 분리 정책의 일환으로 원주민이었던 인디언들은 정부가 지정한 척박한 "보호구역"에 강제 이주당한 비극적인 역사를 갖고 있는데, 나바호 랜드도 그런 인디언 보호구역 중 하나이다. 이 광대한 자치구 안에는 호피족 자치구도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20세기에 석탁 등 양질의 자원이 발견되어 연간 엄청난 수입이 있었다고 한다.